서울 반려견 순찰대 모집…전 자치구 확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자치구 25곳으로 확대하고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일상적인 반려견의 산책 활동과 주민 방범 활동을 접목한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 프로그램이다. 반려견 순찰대로 선발되면 반려견과 반려견주가 한 팀으로 산책하면서 동네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2022년 5월 강동구에서 시범운영을 했고 9개 자치구로 확대해 284팀이 활동했다.

올해 1월에는 성동구 반려견 순찰대 '초이제니' 팀이 밤 순찰 중 비틀거리는 음주운전 차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청은 순찰대 홈페이지(www.petrol.or.kr)에서 할 수 있고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사회성·반려견주 동반 산책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 팀을 선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