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리본'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 확대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제주삼다수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이한 제주삼다수가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18년 연속 생수 부문 브랜드 가치 1위로 선정됐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에 처음 출시됐다. 출시 첫 해 88억원 매출을 올리며 곧장 시장 1위에 올라선 후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350억원을 달성했다.

제주삼다수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좋은 물의 기준을 높이는 품질 혁신 경영을 이끌어왔다.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삼다수앱’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협업해 매출을 늘렸다.특히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이다.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위해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을 30%로 늘릴 예정이다.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페트병의 완전한 자원순환의 형태로 주목 받는 ‘보틀투보틀(Bottle-to-Bottle)’ 형태로 ‘2022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틀투보틀은 분리배출된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되는 형태다. 500㎖ 용기의 무게를 2g 줄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280t 줄이는 성과도 냈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고객 경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제주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글로우(GLOW)’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지난 11월에는 젊음의 상징 홍대거리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를 오픈했다.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등 서울 도심에서 제주를 그대로 느끼며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삼다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모두가 신뢰하는 100년의 브랜드”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