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성남 도심 2347개 건물 "주차장 정보 내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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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기반 이동경로 정보구축 시범사업 완료#수원 시민 A씨는 운전하며 내비게이션 앱 안내대로 수원새마을금고 본점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도착지점에 주차장 안내가 없었다. A씨는 차를 몰고 영화동 골목을 한참 돌다 본점과 50m 떨어진 곳에 수원새마을금고 본점 전용 주차장을 겨우 찾았다.
주차장, 일방통행, 진입경로 등 구체적 안내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3000852.1.jpg)
이전까지는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건물 주변까지만 안내해 정확한 정보는 현지에 도착해서 알아야했지만, 앞으로는 지점별 주차장 등 정확히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공모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수원과 성남 외에 전국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병규 경기도 주소정보팀장은 "주소 정보가 늘면서 내비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