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다름 인정해야"…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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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출범식…주한 외국 대사 등 40개국 외교사절도 참석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이 다문화가족 및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차별하는 언어를 쓰거나 행동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자는 캠페인을 27일 시작했다. 선플재단은 국회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호·윤관석·이채익·홍익표)와 함께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 이사장은 "우리가 먼저 한국에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을 존중하면 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도 그 나라에서 존중받게 될 것"이라며 "지구촌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소개했다.
선플재단은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플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릴레이 실천 캠페인을 하고, 선플 연예인과 셀러브리티(유명인)가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범위를 넓히는 이벤트를 여는 방안 등도 계획하고 있다.
출범식에는 주한 외국 대사와 부대사 등 40개국의 외교 사절들, 이형세 경찰청 외사국장, 선플 지도교사, 청소년 대표 등이 참석해 캠페인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채익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은 축사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국민 간 존중과 이해가 필요한 다문화가족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모든 국민을 배려하는 건강한 사회임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할 때 우리 사회는 더 강해지고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했고, 이채익 전 위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이점을 인정하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 이사장이 2007년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시작한 선플 운동에는 현재 7천여 학교·단체와 83만명 이상의 누리꾼, 여야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참여 중이다.
/연합뉴스
민 이사장은 "우리가 먼저 한국에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을 존중하면 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도 그 나라에서 존중받게 될 것"이라며 "지구촌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소개했다.
선플재단은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플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릴레이 실천 캠페인을 하고, 선플 연예인과 셀러브리티(유명인)가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범위를 넓히는 이벤트를 여는 방안 등도 계획하고 있다.
출범식에는 주한 외국 대사와 부대사 등 40개국의 외교 사절들, 이형세 경찰청 외사국장, 선플 지도교사, 청소년 대표 등이 참석해 캠페인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채익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은 축사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국민 간 존중과 이해가 필요한 다문화가족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모든 국민을 배려하는 건강한 사회임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할 때 우리 사회는 더 강해지고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했고, 이채익 전 위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이점을 인정하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 이사장이 2007년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시작한 선플 운동에는 현재 7천여 학교·단체와 83만명 이상의 누리꾼, 여야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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