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0조' 日 소재기업, 오산에 R&D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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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재업체 이데미쓰고산이 경기 오산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데미쓰고산은 매출이 90조원에 달하는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이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생산하다가 이번에 R&D 거점을 추가했다.
이데미쓰고산은 지난 2일 오산에 ‘이데미츠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데미쓰고산이 해외에 R&D 센터 격인 법인을 단독으로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곳에선 리튬전지 재료와 결정성 산화물 반도체 등 첨단재료를 연구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고객사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한국 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데미쓰고산은 2010년 경기 파주에 생산법인 ‘이데미쯔전자재료한국’을 설립했다. 이곳에선 OLED 재료 제조와 한국 고객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직원은 80명이다. 앞으로 오산 R&D 센터를 앞세워 한국에서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에 설립한 이데미쯔전자재료한국은 OLED 재료를 생산해 국내 디스플레이업체에 공급하고, 오산 신규법인은 제품 고도화를 담당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이데미쓰고산은 지난 2일 오산에 ‘이데미츠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데미쓰고산이 해외에 R&D 센터 격인 법인을 단독으로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곳에선 리튬전지 재료와 결정성 산화물 반도체 등 첨단재료를 연구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고객사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한국 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데미쓰고산은 2010년 경기 파주에 생산법인 ‘이데미쯔전자재료한국’을 설립했다. 이곳에선 OLED 재료 제조와 한국 고객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직원은 80명이다. 앞으로 오산 R&D 센터를 앞세워 한국에서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에 설립한 이데미쯔전자재료한국은 OLED 재료를 생산해 국내 디스플레이업체에 공급하고, 오산 신규법인은 제품 고도화를 담당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