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구미호 이동욱은…'구미호뎐1939'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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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달라진 무대, 확장된 스토리"'구미호뎐1938'이 더 화끈하고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구미호뎐 1938'은 28일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의 의미심장한 귀환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혼돈의 1938년으로 소환된 그에게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K-판타지'의 진수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구미호뎐'이 3년 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를 펼친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 위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스케일, 다채로워진 설화 속 캐릭터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무엇보다 웰메이드 복합장르의 힘을 보여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물론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그런 가운데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으며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먼저 어둠이 내려앉은 낯선 거리에서 포착된 이연의 모습이 강렬하고 매혹적이다. 늘어선 일본어 간판은 그가 1938년 경성으로 불시착했음을 짐작게 한다. 달빛 아래 선 이연의 신비로운 아우라에 이어진 '나와 내가 속한 세상이 전부 뒤틀리기 시작했다'는 문구, 그리고 현대와 1938년이 뒤틀린 채 공존하는 모습은 그가 마주할 거대한 사건의 서막을 암시한다.
이동욱은 '구미호뎐'만의 세계관을 더욱 다채롭고 견고하게 이끌며 활약을 이어간다. '영원한 첫사랑' 남지아(조보아 분)와 행복한 엔딩을 맞은 이연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1938년으로 소환된다고. 소중한 사람이 있는 현대로 돌아가기 위한 이연의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무대가 달라진 만큼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캐릭터가 새로운 재미를 안긴다. K-판타지 액션 활극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이연이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설렘을 안길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 : 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오는 5월 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