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간식' 2위 맛밤·3위 카스타드…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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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용 간식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롯데제과 빈츠인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CJ제일제당 맛밤, 3위는 롯데제과 카스타드였다. 사무실 맞춤 간식 큐레이션 스타트업 스낵포가 전년에 자체 출고한 간식 1656만 개(개별 포장 최소단위 기준)를 분석한 결과 빈츠 출고량이 가장 많았다. 2위 맛밤, 3위 카스타드가 뒤를 이었다. 천하장사 오리지널 미니(4위), 촉촉한 초코칩(5위), 구운란(6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음료 중엔 코카콜라제로의 출고량이 1위였다. 코카콜라제로의 전년도 출고량은 30만 병에 이른다. 음료 2위는 삼다수 무라벨이었다. 3위 헛개차, 4위 옥수수수염차, 5위 토레타 등의 순이었다. 견과류나 과일 등 원물 그대로 가공한 원물 간식의 출고량 성장이 두드러졌다. 맛밤을 비롯해 세양의 구운란, 주식회사 아침의 아침란 등의 달걀류가 인기가 많았다. 진주햄 천하장사 소시지도 많이 찾았다. 지난해 원물 간식의 출고량은 2021년 대비 53% 증가해 188만 개에 이른다. 생수 출고량은 2021년 대비 33% 줄었다. 광동의 헛개차, 옥수수수염차나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 등의 인기 음료를 물 대신 마시는 직장인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무설탕 탄산음료를 중심으로 탄산음료 출고량도 늘었다. 스낵포 고객사에서는 평균적으로 임직원 한 명당 월 2만8890원을 간식 복지 예산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낵포 관계자는 "사무실 간식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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