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튜터’로 제2의 커리어 도전할 성북여성 구직자 모집

성북구가 성북여성 일자리 찾기 프로젝트 ‘꿈꾸는 여성, 내 일(MY JOB)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튜터’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관련 분야 일자리를 찾는 여성구직자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자가진단-직업능력개발-구직상담연계 등 일종의 패키지 여행으로, 능력개발 및 진로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1단계 자가진단으로 ‘버크만검사’를 진행한다. 자기 이해 및 커리어설계를 위한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나’를 분석하고 조직에서의 커뮤티케이션, 커리어개발 등 직무 수행에 있어서 강점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2단계 직업능력개발과정은 필수과정과 선택과정으로 나뉜다. 먼저 필수과정으로 김미경의 MKYU ‘디지털튜터2급’ 자격과정을 지원한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유망직업이자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는 ‘디지털튜터’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택과정은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규강좌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선택 수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3단계로는 성북구일자리플러스센터,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일자리 관련 기관의 전문 취업상담사를 통한 1:1 구직상담이 진행된다.신청 자격은 성북구 거주 18세 이상 60세 미만 여성 구직자다. 참가비 3만원을 입금하는 순서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오리엔테이션은 다음달 11일 열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여성 구직자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직무능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는 분야를 탐색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