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민원인의 불편을 더는 데 효과를 본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덕양구 대덕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4일 신설한 것을 포함한 무인민원발급기 52대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 서류 118종을 지문인식만으로 뗄 수 있는 이 기기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가동돼 직장인 등에게 인기가 높다.
민원창구에서 400원을 내야 하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한 서류가 무료로 발급되고 나머지 수수료는 50% 싼 것도 이 기기의 장점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와 발급 민원 종류는 시 홈페이지(전자민원 > 종합민원안내 > 무인민원발급기) 및 정부24 홈페이지(고객센터 > 서비스지원 > 무인민원발급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을 막으려고 설치한 민원발급기가 주민 불편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둬 보급 대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