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만서 덴마크 유조선 해적에 납치…선원 16명 연락 두절"
입력
수정
덴마크 유조선이 해적에 납치돼 선원 16명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해상운송사인 몬야사(Monjasa)는 자국 소유의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 '몬야사 리포머'호가 지난 주말 사이 콩고공화국 브라자빌의 푸앵트누아르 항구에서 서쪽으로 140해리 해상에서 '긴급 상황'을 경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원들은 해적이 난입했을 당시 해적 대응 프로토콜에 따라 선박 내 선원대피처로 피신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기내 연락 채널이 중단됐고 기내 상황을 파악하고 선원들이 끔찍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선원들의 국적을 묻는 말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푸앵트누아르 항구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지난 18일 콩고공화국 해상에 도착했으며, 나흘 만인 지난 22일 출항했으며 해적이 난입했을 당시엔 공해상에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해상운송 루트인 기니만은 과거에도 해적들의 유조선 공격·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한 지역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선박 3척이 이 지역에서 해적 공격을 받았다고 AFP는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연합뉴스
덴마크 해상운송사인 몬야사(Monjasa)는 자국 소유의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 '몬야사 리포머'호가 지난 주말 사이 콩고공화국 브라자빌의 푸앵트누아르 항구에서 서쪽으로 140해리 해상에서 '긴급 상황'을 경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원들은 해적이 난입했을 당시 해적 대응 프로토콜에 따라 선박 내 선원대피처로 피신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기내 연락 채널이 중단됐고 기내 상황을 파악하고 선원들이 끔찍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선원들의 국적을 묻는 말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푸앵트누아르 항구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지난 18일 콩고공화국 해상에 도착했으며, 나흘 만인 지난 22일 출항했으며 해적이 난입했을 당시엔 공해상에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해상운송 루트인 기니만은 과거에도 해적들의 유조선 공격·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한 지역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선박 3척이 이 지역에서 해적 공격을 받았다고 AFP는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