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증권사 찰스슈왑 유동성 위기…"SVB와 차원 다른 곳"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찰스 슈왑은 약 1270만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총자산은 7조 달러에 이른다.앞서 2020년~2021년 저금리 당시 찰스 슈왑은 SVB와 같이 장기채권에 대거 투자했으나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채권수익률이 급등, 손실이 급증하고 있다. 주가 역시 이달 들어 25% 급락했다.

더불어 금리가 급등하면서 고객들은 증권사 계좌에서 자금을 빼내 은행 계좌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찰스 슈왑이 파산할 경우 지방은행인 SVB(총자산 2090억 달러)와는 차원이 다른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