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샌들러 "피프스서드은행은 SVB에 비해 건실...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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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신시내티 소재 은행인 피프스서드의 주가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퍼 샌들러의 R. 스콧 시퍼스 분석가는 "피프스서드의 위험회피 조치는 장기 채권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금리 위험회피가 거의 없었던 SVB의 포트폴리오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지점"이라고 평가했다.피프스서드와 SVB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각각 60억달러와 5.5억달러의 금리 스와프를 위험회피 수단으로 보고한 바 있다.

시퍼스는 "그리고 SVB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파른 금리 상승의 파장과 비보험 예금율 절대 비중(95%) 차지 등인데 SVB 경영진은 금리와 유동성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피프스서드는 SVB와 확연하게 다른 적극적인 금리 상승 대처와 관리 능력 그리고 대차대조표 강화 노력 등에 힘입어 은행 순이자마진(NIM)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며 "결과적으로 SVB을 무너뜨린 문제에 잘 준비돼 있는 피프스서드의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