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학교 급식재료 만족도 94%…'시스템 개선' 등은 과제

전북 익산 푸드 통합지원센터가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는 식재료에 대한 영영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79개 학교와 사립유치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식재료에 대한 만족도는 94%로 나타났다. 불편 사항 처리와 배송 처리에 대해서도 보통 이상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89%와 94%로 조사됐다.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는 '수·발주 시스템 간소화'와 '식재료 가격'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는 '기존 입찰에 따른 유찰 걱정 없음'과 '전 품목 일괄 배송' 등을 꼽았다.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된 익산 푸드 통합지원센터는 이달 2일부터 84개 학교와 22개 사립유치원의 3만1천555명에게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 공급으로 급식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겠다"며"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식재료 공급 시스템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