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美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3년 연속 선정

HL만도(옛 만도)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HL만도는 2003년부터 총 아홉 차례 이 상을 받았다. 연속으로 수상을 하게 된 것은 2020년부터 3년째다.

GM은 지난달 23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었다. HL만도의 미국법인을 포함해 10개국 107개 협력사가 상을 받았다. GM은 전 세계 2만여 개 공급사 가운데 상위 1% 이내 우수 협력사에 이 상을 수여한다. HL만도 측은 “제품 공급, 품질 유지 등 경영평가, 안전성, 소통 투명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날 시상식엔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 이윤행 HL만도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참석했다. 조 수석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3년 연속 수상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구매 부사장은 “어려운 한 해였지만 난관을 극복해 GM과 협력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