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교육방송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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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부 시작으로 중부·서부법인 순차 구축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각 해외법인에 자체 교육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본사 소속의 방송 기술자와 교육프로그램 구성 작가 등 전문 인력을 미국법인에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에 머물며 미국법인에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또 오스템임플란트의 대표 세미나인 '마스터코스'가 온라인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본사 전략을 미국 현지 직원들에게 전수했다고 설명했다.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은 "전국 21만명의 미국 치과의사가 우리나라보다 98배나 넓은 땅에 흩어져 있다"며 "동부 중부 서부 등 미국 3개 현지 법인에서 상설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공간 한계로 온라인 교육 제공은 미국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법인에서 자체 촬영 기술력을 확보함에 따라, 현지 치과의사의 수요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본사의 스튜디오에서 한국 치과의사가 출연하는 교육영상을 촬영해 해외법인에 제공하거나, 법인 현지 직원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완성본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나라마다 주관적 선호와 문화 차이가 있어, 이번을 계기로 '현지 맞춤형' 임상교육의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처럼 치과의사가 많고 영토가 넓은 국가를 우선으로 방송 기획과 구성, 촬영 기술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덴올TV'의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송출을 주관하는 덴올본부를 갖고 있다. 덴올본부는 글로벌 다원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12월, 한국 본사에서 개최한 학술 행사를 세계 26개국에 송출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