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첫 사전청약 평균 15.1대 1 경쟁률…나눔형 경쟁률↑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인 ‘뉴:홈’의 첫 사전청약 경쟁률이 평균 15.1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세의 70% 수준 분양가로 공급하는 나눔형은 경쟁률이 17.4대1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뉴:홈’의 첫 사전청약 접수 결과,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고양 창릉 등 3개 지구 1798가구에 대해 모두 2만7153명이 신청하며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유형별로 살펴보면 나눔형의 경우 1426가구 모집에 2만4845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은 17.4대 1을 기록했다. 일반형의 경우 372가구를 모집하는데 3208명이 지원하며 6.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눔형의 경우, 지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나눔형의 분양가는 시세의 70%로 책정된다. 여기에 분양가의 80%(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기 40년, 연 1.9%~3.0%의 고정금리로 받을 수 있어 주택을 구입하는 데 초기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 때문에 나눔형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 모두 만점인 9점에서 추첨이 이뤄졌다. 잔여 공급 역시 만점인 12점을 대상으로 추첨이 이뤄졌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에는 고양창릉이 만점 수준에서 추첨이 이뤄졌고, 양정역세권 역시 9점 만점 중 8점 지원자까지 당첨이 이뤄졌다. 잔여 공급의 경우 고양창릉은 7~11점, 양정역세권은 6~10점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일반형 특별공급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남양주진접2 최고 배점 당첨자는 80점이며,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 공급의 경우 최고 배점은 11점이었다. 잔여 공급은 전용 59㎡는 1순위에서, 55㎡의 경우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2000만 원이다.

일반공급 중 우선 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평균 1493만 원 수준이며,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고양 창릉 2520만 원, 양정역세권 2340만 원, 남양주진접2 2080만 원을 기록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