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비밀공간 800m 내달 1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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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다음 달 1일 광릉숲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이 구간 800m를 오솔길로 정비해 2019년 5월 광릉숲 관통 도로를 따라 조성된 데크 로드와 연결했다. 오솔길은 흙길로만 조성됐으며 오르막 경사가 가파르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국내에서 유일한 온대 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과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쉼터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고 음식물 섭취도 제한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며 우천, 동절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寶庫)다.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50년 넘게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데크 로드는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조계종 봉선사까지 자동차 길인 광릉숲 관통 도로와 하천을 따라 3㎞에 조성됐으며 연간 90만명 이상 방문하는 명소다. /연합뉴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이 구간 800m를 오솔길로 정비해 2019년 5월 광릉숲 관통 도로를 따라 조성된 데크 로드와 연결했다. 오솔길은 흙길로만 조성됐으며 오르막 경사가 가파르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국내에서 유일한 온대 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과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쉼터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고 음식물 섭취도 제한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며 우천, 동절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寶庫)다.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50년 넘게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데크 로드는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조계종 봉선사까지 자동차 길인 광릉숲 관통 도로와 하천을 따라 3㎞에 조성됐으며 연간 90만명 이상 방문하는 명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