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쇼핑탭 새 단장…이용률 끌어올린다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 사내독립기업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톡 쇼핑탭(메뉴)을 재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쇼핑탭 화면 상단엔 홈, 랭킹(순위), 라이브, 뷰티, 식품 메뉴가 들어간다. 카카오톡 선물·쇼핑하기, 카카오 쇼핑라이브 등에서 유통하는 상품을 분류별로 볼 수 있다. 카카오의 상생 유통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취급하는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랭킹 메뉴를 통해 시간대별 인기 상품을 제시한다. 패션,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분류별로 인기 상위 100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라이브 메뉴에서 볼 수 있다. 카카오의 쇼핑 검색·중개 서비스 ‘쇼핑하우’를 통해 판매처별 가격 비교와 평점·리뷰 등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이번 개편은 주력인 채팅탭에 비해 저조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를 이끌던 남궁훈 전 대표는 작년 초 “쇼핑탭의 트래픽이 기대만큼 높지 않다”며 사용자 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