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첫 솔로 '미' 발표…독특한 음색·몽환적 분위기

타이틀곡 '꽃' 뮤비 미국서 촬영…선주문량 131만장·밀리언셀러 예고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31일 첫 솔로 음반 '미'(ME)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지수는 제니, 로제, 리사에 이은 블랙핑크 멤버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다.

YG는 "음반명 '미'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신만의 고유한 색채이자 본연의 아름다움(美)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꽃'은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에 담백한 편곡이 더해진 곡으로 지수의 독특한 음색과 어우러져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정적인 가사도 돋보인다.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는 지수의 보컬 역량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히트곡 제조기' 테디를 비롯해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탰다.

YG는 "미국에서 촬영된 '꽃' 뮤직비디오에는 블랙핑크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됐다"며 "이 뮤직비디오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돼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영상미로 변화무쌍한 지수의 매력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또 '꽃' 안무는 꽃과 나비를 형상화했다고 덧붙였다.

지수의 이번 '미' 음반은 선주문량 131만장을 기록해 K팝 여성 솔로 가수 사상 첫 100만장 돌파 기록을 예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