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첨단산업과 녹색성장 함께하는 용인특례시 조성에 최선" 강조

-시목인 전나무400그루 식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1일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인사말을 통해 "첨단산업과 녹색성장이 함께하는 용인특례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처인구 양지면 양지근린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과 용인시 산림조합 관계자, 시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2인 1조로 나뉘어 팀당 10그루씩 총 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시목인 전나무 400그루와 시화 철쭉 1325그루를 비롯해 편백나무 200그루, 이팝나무 50그루 등이다.

이 시장은 “우리가 열심히 나무를 심는 것이야말로 탄소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며 “나무를 심는 것만큼이나 잘 가꾸는 게 중요하다. 용인특례시가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한민국 지자체 브랜드 가치에서 용인특례시가 1위를 차지했다는 뉴스를 전해 들으셨을 것이다. 이는 정부가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용인을 선택한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산단 조성으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산림이 있겠지만,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친환경 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다른 곳에 산림을 잘 가꿔서 첨단산업과 녹색성장이 함께하는 용인특례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용인특례시=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