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심혈관 자회사, 사명 '오스템카디오'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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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재도약"오스템임플란트의 심혈관 의료기기 자회사인 오스템카디오텍은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오스템카디오'로 변경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가 2016년 인수한 지 7년 만에 이름이 바뀐다. 내달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오스템카디오텍의 전신은 1991년 설립된 '신한 카디오텍'이다. 오스템카디오텍 관계자는 "30년 전 설립된 전신 기업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인류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기업 철학을 드러내기 위해 '텍(테크)'을 뺐다"고 말했다. 오스템카디오텍의 스텐트연구소는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 위치해 있다. 심혈관 의료기기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스템카디오텍은 2021년 국산 제1호 에베로리무스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센텀'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센텀은 지난해 사용량이 131%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2년 10월 고양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텐트 생산시설을 완비했다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