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혼조세…코스피 약보합·코스닥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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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일 장 초반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13%) 밀린 2473.69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244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억원, 1442억원어치 팔아치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1.24%) 등이 하락 중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38%), POSCO홀딩스(6.6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날 우리 증시가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물가 하락을 이유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수 상승요인 중 일부가 분기 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지수 상승 영향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서 연구원은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발표됐는데 내용에 따라 2차전지 기업들이 생산공정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관련 종목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 기대심리가 높아져 있었던 만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주말에 발표된 한국 수출이 비록 전년보다 13.6%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17.5% 감소보다는 양호하다는 점은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43%) 오른 851.17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33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52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종목들을 보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5%), 엘앤에프(9.09%), 셀트리온헬스케어(1.16%), JYP엔터테인먼트(1.29%) 등이 오르고 있고 HLB(-0.43%), 펄어비스(-0.32%) 등은 내리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306.2원에 출발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5.12포인트(1.26%) 오른 3만3274.15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48포인트(1.44%) 상승한 4109.3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44포인트(1.74%) 오른 1만2221.91로 장을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13%) 밀린 2473.69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244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억원, 1442억원어치 팔아치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1.24%) 등이 하락 중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38%), POSCO홀딩스(6.6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날 우리 증시가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물가 하락을 이유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수 상승요인 중 일부가 분기 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지수 상승 영향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서 연구원은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발표됐는데 내용에 따라 2차전지 기업들이 생산공정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관련 종목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 기대심리가 높아져 있었던 만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주말에 발표된 한국 수출이 비록 전년보다 13.6%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17.5% 감소보다는 양호하다는 점은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43%) 오른 851.17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33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52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종목들을 보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5%), 엘앤에프(9.09%), 셀트리온헬스케어(1.16%), JYP엔터테인먼트(1.29%) 등이 오르고 있고 HLB(-0.43%), 펄어비스(-0.32%) 등은 내리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306.2원에 출발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5.12포인트(1.26%) 오른 3만3274.15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48포인트(1.44%) 상승한 4109.3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44포인트(1.74%) 오른 1만2221.91로 장을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