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주)한화 건설부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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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리모델링 전담팀 출범 후 벌써 2번째(주)한화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공사를 맡게 됐다.
기존 237가구서 수평증축 통해 266가구로 변
3일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주택조합에 따르면 (주)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29일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주)한화 건설부문은 앞서 지난달 20일과 27일 진행된 리모델링 시공자 현장 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자동으로 유찰됐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시공사를 선정할 때 1곳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하면 유찰된다. 유찰이 2회 이상 반복되면 단독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번 수주 확정으로 (주)한화 건설부문은 처음으로 리모델링 부문에서 강남권에 진출한다. 지난해 초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이후 2번째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염창 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반포푸르지오'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237가구를 266가구로 수평 증축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권 요지에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에 있다. 잠원초, 계성초, 세화여중,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도 인근에 있다. 대학병원과 특급호텔, 고속버스터미널, 백화점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