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립 강원대 명예교수, 전통문화대 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

한국전통문화대는 박경립 강원대 명예교수를 대학원 과정인 국제문화유산협동과정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박경립 신임 석좌교수는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1980년부터 강원대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집행위원,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명예자문위원장, 강원도 문화재위원장, 한국건축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문화재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궁능문화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통문화대 관계자는 "대학에서 건축 역사와 건축 설계를 강의하는 동시에 지역의 전통 건축을 채록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해 창의적으로 보존·계승해오는 일을 이어왔다"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향후 문화유산 분야에서 일할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육을 하면서 교내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개발·기획·운영하는 데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 부여에 있는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분야에서 일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된 국립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