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서산서 음나무 재배 정인승 씨
입력
수정
산림청은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서산에서 음나무 순을 생산하는 정인승(62) 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씨는 30여년 전 어머니와 함께 임야에서 처음 접한 음나무의 독특한 향과 맛에 매료돼 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음나무 근삽목 무성번식에 성공해 현재 100ha 규모의 전국 최대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에 성공했다.
근삽목 무성번식은 기존 나무의 뿌리를 자른 뒤 일정 간격으로 땅에 직파해 묘목을 키우는 방식으로, 우량한 묘목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정씨는 임업의 경쟁력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더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주변 임가에 생산 기술을 적극 전파했고, 1994년 주변 임가들과 다울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생산·공동출하하고 있다. 음나무의 어린순은 4월 중순에 보름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
다울영농조합법인은 연간 12t가량의 음나무 순을 생산하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70%에 달한다.
정씨는 "많은 임업인이 음나무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전국의 임업인에게 묘목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씨는 30여년 전 어머니와 함께 임야에서 처음 접한 음나무의 독특한 향과 맛에 매료돼 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음나무 근삽목 무성번식에 성공해 현재 100ha 규모의 전국 최대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에 성공했다.
근삽목 무성번식은 기존 나무의 뿌리를 자른 뒤 일정 간격으로 땅에 직파해 묘목을 키우는 방식으로, 우량한 묘목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정씨는 임업의 경쟁력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더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주변 임가에 생산 기술을 적극 전파했고, 1994년 주변 임가들과 다울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생산·공동출하하고 있다. 음나무의 어린순은 4월 중순에 보름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
다울영농조합법인은 연간 12t가량의 음나무 순을 생산하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70%에 달한다.
정씨는 "많은 임업인이 음나무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전국의 임업인에게 묘목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