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 10명 선정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3일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 10명을 발표했다.

프로 사진 부문 조계종 총무원장상(최우수상) 김진관씨, 교육원장상 신성자씨, 포교원장상 정성주씨, 화엄사 교구장스님상 형남진씨가 선정됐다. 휴대폰 카메라 사진 부문은 교구장스님상 이동희씨, 부주지스님상에 서보미씨, 총무국장스님상 한중도씨, 교무국장상 전혜원씨, 포교국장스님상 오향숙씨, 불교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 송임숙씨, 화엄사 신도회장상 김찬일씨가 선정됐다.

올해는 전문가 사진 373장, 휴대폰 카메라 사진 498장 등 총 87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화엄사 홍매화가 예년에 비해 빛깔이 훨씬 선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7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열리며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돼 사진전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절집과 홍매', '부처님과 홍매화', '홍매화의 사철'을 주제로 열린 청소년 백일장에서도 고등학생 6명과 중학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 전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불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