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면 전세계 120개 항구 물류 솔루션 검색·견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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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PAN ASIA, 디지털 국제 물류시스템 '코브' 선봬이른바 글로벌 K 열풍이 물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190여개 국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회사 CK PAN ASIA(대표 이장원)가 전세계 물류시스템을 묶은 디지털 수출입 물류 시스템 '코브'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CK PAN ASIA에 따르면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한 코브는 전 세계 물류를 빠르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클릭 한 번으로 선적 스케줄 확인, 견적, 선적 부킹, '카고트랙킹'(Cargo tracking)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이 전세계 120개 항구의 물류 솔루션을 검색하고 견적을 받아보는데 채 10초가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화물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HS코드, 관부가세, 창고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코브 개통에 맞춰 CK PAN ASIA는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웰컴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상ㆍ항공ㆍ육상ㆍ벌크 운송 등 분야별 물류 전문가들로 구성된 웰컴 매니저들과의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코브의 사용 방법부터 물류 문제에 대한 전문 컨설팅까지 원하는 도움을 언제든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이나 웰컴 매니저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느끼는 심리적인 거리를 좁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코브를 활용하면 어떤 사업자라도 빠르고 간편하게 화물 물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각 분야의 웰컴 매니저가 내 일처럼 고객을 지원해 비즈니스의 성공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