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1분기 차량 생산·인도 기대치 웃돌아

9,395대로 작년말보단 줄고, 월가 예상치 8,572대 넘어
올해 5만대 생산 목표 반복
사진=AFP
리비안 자동차(RIVN)는 올해 3개월간 총 9,395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해 월가 추정치 8,572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첫 3개월 동안 9,395대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를 제작, 이 가운데 7,946대를 인도했다고 이 날 밝혔다. 리비안 주식은 개장전 거래에서 1.1% 하락했다. 올들어 16% 하락했다.

리비안은 2021년 상장이후 테슬라에 대한 주요 도전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생산 첫 해 공급망 위기로 생산 목표를 놓치는 등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량 증가가 궤도에 오르지 못한 채 여러 차질을 겪었다.

1분기 생산량은 지난해 말에 10,020대를 생산했던 것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리비안은 2월말에 올해 5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 날도 이 수치를 반복했다. 리비안 경영진은 내부직원으로 직원들에게 올해 총 62,000 대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