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 소비 회복·면세 매출 확대로 주가 모멘텀 회복 기대"-하나

하나증권은 F&F에 대해 단기적으로 중국 소비 회복과 면세 매출 확대로 주가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실적모멘텀 확대는 유효하다"며 "면세 채널 또한 2분기 따이공 수요 회복, 인바운드 유입에 따른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F&F의 올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84억원, 136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수익성 높은 면세 매출 감소와 신규 브랜드 안착을 위한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악화될 것이라는 게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국내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중국과 MLB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회사도 지역 다변화 및 사업 다각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 연구원은 "지역 및 브랜드 다변화에 의미 있게 성공한다면 향후 추세적 실적 회복 및 주가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