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AI·로봇 관련 우량 성장기업 선별해 투자

'삼성POP골든랩-AI&로보틱스 랩'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은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급속히 보편화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구조적 성장세를 보이는 AI와 로봇 상품·서비스 제공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삼성POP골든랩-AI&로보틱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POP골든랩은 삼성증권의 대표 자문형 랩어카운트다. 자문형 랩어카운트는 고객과 증권사가 투자일임계약을 맺고 고객의 자산을 본사 운용인력들이 운용하는 일임자산관리 서비스다.‘삼성POP골든랩-AI&로보틱스’는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고 종목을 선정한다. 구조적 성장동력이 확인된 저평가된 우량 성장기업을 선별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도 종목 선정 시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POP골든랩-AI&로보틱스’는 씨메틱자산운용(Thematics Asset Management)이 자문을 맡았다. 씨메틱자산운용은 혁신 투자 테마 주식전략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운용사 나틱시스(Natixis Investment Managers)의 계열사다. 지난해 9월 기준 약 3조5000억원을 운용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AI&로보틱스 랩은 ‘의료 자동화’, ‘소비자&서비스 자동화’, ‘오피스 자동화’ 등과 관련한 소수의 우량주를 선별해 벤치마크인 MSCI 글로벌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씨메틱자산운용의 투자 자문과 더불어 삼성증권의 리스크 관리, 리서치 및 운용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랩어카운트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삼성증권 지점 내방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