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 中옌지시 의료단지 건설 협력한다

국내에 체류하는 조선족 경제인들의 모임인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회장 이선호)는 중국 옌지(延吉)시가 추진하는 의료·건강산업 단지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3일 오후 마포구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옌지시 인민 정부와 '동북아 의료 및 건강 산업지구 건설'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옌지시 왕성성 부시장, 김봉 발전·개혁 국장, 김룡 위생·건강 국장, 신성해 상무국장, 정성무 문화체육여행 국장, 강송천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왕 부시장은 추진 중인 의료 및 건강 산업지구 건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옌지시 의료·건강산업단지 건설 사업에 적합한 한국 파트너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 회원을 통해 옌지시에 특화된 사업체를 찾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옌지시 방한단은 일주일간 서울 소재 병원을 비롯해 지자체, 기업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