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농성 천막 강제철거
입력
수정
서울 중구가 4일 세종호텔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는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9시께 중구 퇴계로 세종호텔 앞 농성장을 찾아 "3월15일까지 철거하도록 계고서를 전달했으나 지정된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았다"며 천막과 물품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행정대집행을 시도했지만, 공대위의 반발로 무산됐다.
공대위는 세종호텔이 2021년 12월 코로나19를 이유로 호텔직원 12명을 정리해고했다며 세종호텔 앞에 천막을 설치한 후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왔다.
공대위는 이날 철거를 규탄하며 중구청을 항의 방문했다. /연합뉴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9시께 중구 퇴계로 세종호텔 앞 농성장을 찾아 "3월15일까지 철거하도록 계고서를 전달했으나 지정된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았다"며 천막과 물품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행정대집행을 시도했지만, 공대위의 반발로 무산됐다.
공대위는 세종호텔이 2021년 12월 코로나19를 이유로 호텔직원 12명을 정리해고했다며 세종호텔 앞에 천막을 설치한 후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왔다.
공대위는 이날 철거를 규탄하며 중구청을 항의 방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