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부활절 "1만명 모인다"…광화문 일대 차량 전면통제
입력
수정
9일, 광화문광장-서울광장 거리 행진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오는 9일 부활절 맞이 행진 행사가 열려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서울시청~청와대사랑채까지 교통 통제
시내버스 노선 39개 임시우회
서울시 중구청은 오는 9일 일민미술관부터 광화문광장 인근 정부서울청사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를 당일 자정부터 밤 10시까지 전면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인근서 1만여 명이 광화문광장 일대를 행진하는 기독교 최대 행사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열린다.서울시청 본관에서 광화문광장 초입인 일민미술관까지 뻗은 세종대로 540m 구간, 광화문삼거리에서 정부서울청사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사직로 240m 구간은 부분 통제된다. 청와대 방향으로 청와대 사랑채까지 이어지는 효자로 746m 구간도 일부 통제된다. 시내버스 노선 39개는 이날만 임시로 통제 구간을 우회한다. 세종문화회관, 조계사 등 주요 정류장에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날 ‘2023 부활절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경복궁 동편에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집결해 광화문광장-시청-서울광장 일대 3.4km 구간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걷는다. 오후 5시 반부터 7시 반까지는 광화문광장에서 기념음악회가 진행된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