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언제 어디서든 핵 사용…인민 상식으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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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대결주도권 북한에 있어…압도적 군사대응 중" 대외적으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4일 북한이 주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쓸 준비가 돼 있다는 인식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이 신문은 이날 '전쟁 억제력의 행사는 조선 인민의 의지' 제목 기사에서 한미 밀착에 맞서는 북한 조치의 정당성을 설파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 전해지는 인민군의 실전화된 훈련 소식은 핵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추어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될 때라야 적이 조선을 두려워하고 조선의 국권과 제도를 감히 건드릴 수 없게 된다는 인식을 인민의 상식으로 정착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주민들에게 핵전쟁 가능성을 부각해 안보 경각심을 고취하면서 핵개발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신보는 이어 "전쟁은 힘과 힘의 대결"이라며 "북침전쟁 각본에 따라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전쟁연습에 대처하여 조선은 핵반격 작전 계획에 따르는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반발해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비대칭 전력을 동원한 무력 도발을 벌였다.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과 공중폭발타격 방식을 적용했다는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등이 대표적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한 자리에서 자신의 집무실에 설치된 '핵버튼'을 일선과 연결하는 프로그램 '핵방아쇠'의 기술 상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이런 무력시위가 지난해 9월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결정된 '핵무력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신문은 "적대세력들에게 핵 보복 타격의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실전화된 훈련도 '핵무력 정책' 법령으로 구현된 인민의 총의에 따르는 훈련"이라며 "예컨대 지난 3월 미남(한미)합동군사연습에 대응한 인민군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에서는 전술핵무력에 대한 지휘 및 관리통제운용체계의 믿음성이 재검열되고 해당 부대가 핵공격에로 신속히 넘어가기 위한 행동질서와 전투조법들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 반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침전쟁 각본에 따라 먼저 건드린 자는 미국인데 '강 대 강' 대결의 주도권은 조선이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여러 차 전해지는 인민군의 실전화된 훈련 소식은 핵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추어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될 때라야 적이 조선을 두려워하고 조선의 국권과 제도를 감히 건드릴 수 없게 된다는 인식을 인민의 상식으로 정착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주민들에게 핵전쟁 가능성을 부각해 안보 경각심을 고취하면서 핵개발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신보는 이어 "전쟁은 힘과 힘의 대결"이라며 "북침전쟁 각본에 따라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전쟁연습에 대처하여 조선은 핵반격 작전 계획에 따르는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반발해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비대칭 전력을 동원한 무력 도발을 벌였다.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과 공중폭발타격 방식을 적용했다는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등이 대표적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한 자리에서 자신의 집무실에 설치된 '핵버튼'을 일선과 연결하는 프로그램 '핵방아쇠'의 기술 상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이런 무력시위가 지난해 9월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결정된 '핵무력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신문은 "적대세력들에게 핵 보복 타격의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실전화된 훈련도 '핵무력 정책' 법령으로 구현된 인민의 총의에 따르는 훈련"이라며 "예컨대 지난 3월 미남(한미)합동군사연습에 대응한 인민군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에서는 전술핵무력에 대한 지휘 및 관리통제운용체계의 믿음성이 재검열되고 해당 부대가 핵공격에로 신속히 넘어가기 위한 행동질서와 전투조법들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 반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침전쟁 각본에 따라 먼저 건드린 자는 미국인데 '강 대 강' 대결의 주도권은 조선이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