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제 1회 추경안 총 1809억원 확정, 살림규모 1조1406억원으로 증액
입력
수정
-제170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경기 포천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총 1809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포천시 살림규모는 이에 따라 당초 본예산 9597억원보다 18.9% 증액된 1조 1406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302억원이 증액된 9936억원, 특별회계는 507억원이 증액된 1470억원이다.시는 지방교부세 666억원, 일반조정교부금 300억원, 국도비 보조금 238억원 등 적극적인 이전수입 확보와 함께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삭감 등 세출 구조 조정으로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
제170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된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8기 공약과 함께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 건의사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문에 집중 투자된다.
주요 세출 기능별로 살펴보면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개설, 생활SOC 등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44억원 ▲미급수 지역 상수도 보급 및 대기오염·생활 폐기물 관리 등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분야 480억원 ▲주거밀집 지역 주차장 해소, 도로시설 정비 및 인도 설치 등을 위한 교통 및 물류 분야 239억원 ▲친환경 농축산물 육성 및 농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73억원을 편성했다.이 밖에 일반 공공행정 162억원, 사회복지 분야에 144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지원 ▲사회복지 종사자 독감 예방접종 지원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기 지원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시민들이 즉시 체감 가능한 신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23년은 실질적인 민선8기가 출발하는 첫해로, 그간 시민과 약속한 사업을 최대한 편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들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