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외 B2B 전용 쇼핑몰 확대한다

독일서 첫선…진출국 30곳으로
삼성전자가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소상공업자의 제품 구매를 돕기 위해 ‘기업 간 거래(B2B) 고객 전용 e스토어’ 서비스를 독일에서도 시작했다고 4일 발표했다. B2B 고객 전용 e스토어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제품·솔루션을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까지 제공하는 삼성닷컴 서비스다. 이번 독일 진출로 서비스 대상 지역은 세계 30개국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0월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튀르키예 등 5개국에서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유럽 대부분 국가와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할부를 비롯해 결제 방식을 다양화하고, 기업 전용 할인과 구매 금액 기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B2B 고객 전용 e스토어의 매출도 불어나는 추세다. 올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