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신고가에도 목표가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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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인프라 투자 증가 수혜올 들어 두산밥캣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북미 매출 증가, 오버행(대량 물량 출회) 이슈 해소 등을 고려하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증권사, 5만6714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평균 목표주가는 5만6714원으로 1개월 전 5만원에 비해 13.43% 상향됐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북미 비주택 부문 인프라 수요가 특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전통 인프라부문 투자 예산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버행 이슈도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11월 두산에너빌리티와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맺었다. 이후 4개 증권사가 보유 중이던 두산밥캣 지분이 시간외 대량 매매로 기관투자가에게 매각됐고, 이 과정에서 수급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증권가는 두산밥캣 지분 대량 매각이 지난달 거의 완료됐다고 보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