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응급의료지원단 출범

119·병원 연계한 이송 체계 마련
경남지역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응급의료지원단이 4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직무대행,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을 비롯한 도내 36개 응급의료기관과 경남소방본부, 도내 응급의료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경남 응급의료지원단은 의료기관과 이송기관으로 이원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기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응급의료 분야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응급의료지원단은 민문기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단장으로 3팀(지역사회협력연계팀 현장관리지원팀 정책홍보팀)으로 운영한다. 119 상황실 및 의료기관 기능 강화와 유기적 연계·협업체계 마련, 도민 중심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119 소방상황실과 치료 주체인 응급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에게 적정한 병원 선정을 위한 지역 단위 맞춤형 이송·수용 지침도 수립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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