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폐기물로 포장완충재 제작"…DB손보, 소셜벤처 지원

'그린위드 유' 참가팀 6개 선발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왼쪽 여섯번째), 박제광 DB손해보험 부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그린위드 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은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 분야 소셜벤처 지원사업인 ‘그린위드 유’ 6개 참가팀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위드 유는 환경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DB손해보험과 환경재단, 언더독스가 공동 기획하고 환경부가 후원했다. 지난 2월부터 약 5주간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총 296개 소셜벤처가 지원했다. 참가팀이 제안한 비즈니스 솔루션의 환경‧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소셜벤처는 △위플랜트(산불피해 복원용 생분해성 스마트 포트 제조) △ 파일러니어(지능형 전력망을 통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제공) △테라블록(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플라스틱 원재료 제조) △어스폼(버섯균사체와 농어업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완충재 개발) △에코엘(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정 개선을 통한 탄소저감) △마린패드(바다 나노섬유 친환경 흡수체를 이용한 기저귀‧생리대 제작)다.

DB손해보험은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과 ESG경영, 법무, 세무, 회계, 마케팅 등에 관한 엑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