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中企 퇴직연금 기금…반년 만에 1만3000여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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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의 ‘푸른씨앗’이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 부문 대상을 받았다. ‘푸른씨(SEE)앗’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의 브랜드 이름이다.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키워 든든한 노후준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푸른씨앗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국내 최초 공적 퇴직급여제도다.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확산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노후소득 격차를 줄이고자 만들어졌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할뿐더러 간편한 가입 절차, 사업주에 대한 금전적 지원, 최저수준의 수수료와 전문적인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만들어진 퇴직급여제도라는 평가다.푸른씨앗은 6개월이라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말 기준 2800여 개 사업장에서 1만3000여 명이 가입했다. 적립금 규모는 530억 원에 달한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은 이 제도에 가입한 사업장에 5년간 수수료 ‘0원’이라는 과감한 지원방안을 들고나왔다. 그간 수익이 우선인 민간 퇴직연금 시장에서 외면받아온 중소기업의 푸른씨앗 가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푸른씨앗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푸른씨앗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국내 최초 공적 퇴직급여제도다.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확산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노후소득 격차를 줄이고자 만들어졌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할뿐더러 간편한 가입 절차, 사업주에 대한 금전적 지원, 최저수준의 수수료와 전문적인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만들어진 퇴직급여제도라는 평가다.푸른씨앗은 6개월이라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말 기준 2800여 개 사업장에서 1만3000여 명이 가입했다. 적립금 규모는 530억 원에 달한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은 이 제도에 가입한 사업장에 5년간 수수료 ‘0원’이라는 과감한 지원방안을 들고나왔다. 그간 수익이 우선인 민간 퇴직연금 시장에서 외면받아온 중소기업의 푸른씨앗 가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푸른씨앗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