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아산시를 고품격 문화예술도시로 업그레이드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충청남도 아산시청의 문화예술플랫폼 아트밸리 아산이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도시브랜드/고품격문화예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트밸리 아산은 아산시 신정호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아산시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게 목표다. 신정호는 1926년 만들어진 인공저수지로 넓게 펼쳐진 구릉지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아산시는 과거 현충사 등이 대표 관광지로 꼽혔다. 문화예술도시로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려 목표를 세분화했다.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함께 발전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이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아산시는 설명했다.아트밸리 아산이 탄생한 배경이다. 고품격 문화예술도시를 내걸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4000여명을 끌어들인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트벨리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을 지난해 개최했다. 아산 신정호수 주변 카페 25개를 갤러리로 탈바꿈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페스티벌 100인 100색전도 호황을 이뤘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기념 콘서트인 아트밸리 아산 2023 신년음악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다. 4월 28일부터 사흘간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식 축제도 개최한다.

아산시는 신정호 아트밸리를 시작으로 내년 지방정원 조성과 2030년 국가정원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255억원을 들여 신정호 주변 3만3569㎡에 테마정원(물빛·사계·참여정원)과 수변 전망대를 조성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