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협회,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양돈농협서 전과정 관리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제주양돈농협의 대표 브랜드인 제주도니가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축산물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탔다.

제주도니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돼지고기를 판매한다. 생산 및 사양관리, 도축,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제주양돈농협이 관리·감독한다.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 유전센터에서 우수품질의 종돈을 관리해 농가에 보급하는 게 시작이다.청정배합사료공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사료를 배급하고 동물병원을 통해 사양관리를 한다. 제주양돈농협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선 최신 도축 시스템을 도입하고 위생검사 시스템을 적용했다. 돼지고기의 위생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니의 수출육가공 공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1998년 10월 설립된 지 두 달 만에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 2000년에는 정부로부터 ‘무역의날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 제주도니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매년 받았다. 농협경제지주가 개최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직거래 부문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매출이 증대됨에 따라 사회공헌활동도 확장했다. 제주 지역 나눔 행사를 비롯해 무료 급식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새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도니 관계자는 “제주를 넘어 한국 최고의 고품질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