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태국 방콕 공연 3일 전석 매진 속 성료…'추억 한가득'


트레저가 사흘에 걸친 열정적인 공연으로 태국 방콕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트레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무앙 통 타니(Impact Arena Muang Thong Thani)에서 '2023 TREASURE TOUR [HELLO]'를 개최했다. 당초 4월 1일 1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틀 공연을 추가했다. 치열한 티켓 대란 속에 3일 전석 매진을 기록, 꽉 채워진 객석은 트레저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트레저는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직진 (JIKJIN)' 무대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이어 'BOY', '사랑해 (I LOVE YOU)', '미쳐가네 (GOING CRAZY)'로 온 무대를 힘 있게 누비며 열창했고 팬들은 열렬한 떼창으로 트레저를 반겼다.


이들은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비롯 감성적인 발라드, 유닛, 커버, 앙코르까지 24곡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수를 보여줬다.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트레저 특유의 에너지에 YG 노하우가 집약된 고품격 연출과 감각적인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며 관객들에 150분간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3일차 앙코르 무대에서는 지난 5일 스무살을 맞이한 하루토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가 진행됐다. 팬들이 준비한 "루토야 생일 축하해" 슬로건 이벤트가 펼쳐지자 무대 위에 대형 케이크가 등장했고,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하루토의 생일을 축하했다. 하루토는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끈 후 연신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국은 아시아 투어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동원되며 그 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인 곳이다. 트레저는 미리 연습한 현지어로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유명 대사와 현지 유행어를 선보이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3일간 태국 팬들과 뜨겁게 호흡한 트레저는 "오늘 여러분 덕분에 큰 힘을 얻어 간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금방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트레저는 3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한 대규모 일본 투어에 이어 8개 도시, 12회차의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는 4월 8일 싱가포르, 4월 14·15일 마닐라, 4월 22일 마카오, 5월 20일 홍콩으로 발걸음을 옮겨 현지 팬들과 호흡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