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다중이용업소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 방지 대책

강원도소방본부는 8월까지 발코니형 비상구가 설치된 다중이용업소 1천306곳을 대상으로 추락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추락사고는 폐업 후 발코니를 철거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노후·부식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에 강원소방은 발코니형 비상구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추락위험이 있는 곳에는 조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추락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새로 설치한 발코니에 대해서는 구조계산서 첨부를 권고하고, 흡연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비상구는 불특정인이 위험에 닥쳤을 때 사용할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