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 문화] 판소리로 태어난 뮤지컬 대작 '레 미제라블'

[국악] 판소리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입과손스튜디오의 공연 ‘판소리 레미제라블-구구선 사람들’이 오는 8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개막한다. 총 세 개의 토막소리(소극장형 작은이야기)를 하나로 엮은 완창형 판소리다.

[클래식] 라흐마니노프 듀오 리사이틀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라흐마니노프 앵콜 콘서트’를 연다. 피아노는 하마마츠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롱티보, 루빈스타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수상한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함께한다.

[연극] 키스

서울시극단이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키스’를 선보인다. 칠레의 떠오르는 극작가 기예르모 칼데론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이다.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반전이 백미인 작품이다. 치정극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건축] 안도 다다오-청춘
안도 다다오, 자신이 설계한 '뮤지엄 산'에서 전시

일본의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강원 원주 뮤지엄 산에서 청춘을 주제로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 뮤지엄 산은 그가 직접 설계한 건물이다. 안도 특유의 노출 콘크리트와 돌을 사용해 지었다. 드로잉, 영상, 설치 등 250여 점을 볼 수 있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

[설치] 시간의 두 증명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서울 신림동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수자의 오색 보따리, 서도호의 실크 한옥, 이수경의 도자기 연작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전통에 대한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깨뜨렸다. 전시는 5월 28일까지.

[조각] 칼더 개인전

움직이는 조각 ‘모빌’을 창시해 20세기 조각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알렉산더 칼더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공기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28일까지.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에어'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전설의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의 만남을 그린 영화 ’에어‘가 5일 개봉했다. 에어의 연출은 배우이자 감독인 벤 애플렉이 맡았다. 유쾌한 유머와 적절한 긴장감이 결합해 즐거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