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티몬·인터파크 이어 위메프까지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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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위메프 지분·경영권 인수 계약
큐텐은 지난해 티몬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인터파크와 이달 위메프를 연달아 인수했다.
큐텐은 위메프 인수 후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큐텐이 보유한 해외 판매자들을 국내 플랫폼과 연결하고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보유한 11개국 19개 지역 물류 거점을 활용한 배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큐텐이 경영권을 인수한 티몬은 큐텐과 연계한 모델이 효과를 발휘해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큐텐 관계자는 "이같은 모델을 인터파크커머스는 물론 위메프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계열사 간 유기적 결합을 강화해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