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빌보드 1위'에 주가 상승…하이브 주주들 '환호'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올라…한국 가수로는 처음
하이브 산하 레이블서 5월말 보이그룹 데뷔 예정
방탄소년단(BTS) 지민 / 사진=빅히트 뮤직
하이브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7800원(9.33%) 오른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핫 100' 차트에 BTS 멤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1위에 올랐다.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해당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지민이 처음이다.

앨범 판매량도 순위권에 올랐다. 앞서 빌보드는 지민의 앨범 '페이스'가 16만4000장가량 판매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OZ 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이 다음 달 데뷔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KOZ 엔터테인먼트는 신인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데뷔 소식을 알렸다. KOZ 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KOZ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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