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둔화에 탄산리튬 가격 급락[원자재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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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리튬 가격은 t당 21만 7500위안까지 떨어져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요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평균 가격과 비교할 때 56.4% 하락
지난 6일 상하이 비철금속 거래 시장에서 탄산리튬 가격은 t당 21만 7500위안까지 떨어졌다. 1년 반 전 수준인 t당 20만 위안 초반대로 하락한 셈이다. 작년 평균 가격과 비교할 때 56.4% 떨어진 것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탄산리튬 가격은 작년 11월 t당 60만 위안에 육박했다가 지난 2월 40만 위안대로 내렸고, 3월 하순부터 20만 위안대에 진입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산업 육성과 소비 촉진 차원에서 2017년부터 주던 차량 구매 보조금을 작년 말로 중단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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