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체험형 팝업 스토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오는 16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지누스 원더베드'를 선보인다.

지누스 원더베드는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한 매트리스 체험 콘텐츠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지누스 매트리스로 구성한 40m 길이의 '매트리스 롤러코스터 조형물'을 비롯해 '포토 키오스크', 'OOTD(오늘의 착장) 인증 미러존'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앞서 작년 11월과 올해 2월 각각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진행된 지누스 원더베드에는 6만 여명이 다녀갔다. 지누스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번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플렉스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집약한 MZ 전문관으로 꼽힌다. 춤 영상 등으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10여 명의 인플루언서들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매트리스에 눕거나 앉아보는 단순한 시연 중심의 기존 행사를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유쾌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감각적인 색감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공간 연출과 체험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팝업 스토어 기간 방문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누스는 세계 최초로 상자를 활용한 매트리스 압축 포장 방식을 도입한 기업이다.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을 비롯해 북미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1위이자 아마존 매트리스 부문 누적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작년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66.4% 증가한 51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