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1억원 넘어

서울시청 본관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누적 적립금이 8년 만에 1억원을 넘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계단 적립금은 2천만원, 2015년부터 8년간 누적 적립금은 1억858만1천110원을 기록했다. 2015∼2022년 이용자 수는 총 1천284만2천852명이었다.

작년에는 459만9천685명이 건강계단을 이용했다.

서울시청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2014년 당시 한국야쿠르트(현 hy)와 서울시가 시민청 입구에 만들었다.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연 2천만원까지 적립된다.

hy는 적립된 금액만큼 취약계층에 건강식품을 지원한다.

올해는 취약계층 아동 250명에게 컵과일과 요거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hy 매니저가 4∼6월 주 5회 대상 아동 주소지로 식품을 배달해준다.

시는 건강계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계단 디자인을 교체하고, 인증 사진 찍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